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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01: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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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합니다. 인간사 가장 어려운 것이 자아성찰이죠. 자기 자신을 모른다는 얘기는 그렇게 새로운 얘기는 아닙니다.
저도 얼마 전에 좋은 친구가 그렇게 말을 꺼내서 한 번 깊게 생각할 시간이 있었죠. 지금 감정이 숨어 있다가 나중에 터져나올 수도 있을지도 모르고, 그 남성분을 좋아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 문제의 해결책이 뭐냐. 당신 자신의 고민이 전부입니다. 당신말고는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해요.
오로지 자신에게 질문을 계속 던지는 것 뿐입니다.
다만 선택지가 있습니다.
그 답을 찾을 때까지 남성과 교재를 계속 할 것이냐. 잠시 거리를 둘것이냐.
남성과 교재를 유지한다면 당신만의 고행길이 펼쳐질 겁니다.
시간이 갈수록 스킨쉽, 서로의 깊은 속마음을 공유해야 할 텐데. 그게 가능하실지 모르겠네요.
물론 그 도중 답을 찾는다면 해피엔딩이죠. 아니라면 그렇게 오래 유지할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잠시 거리를 두는 선택지라면, 남성에게 고행길이 펼쳐집니다. 사실 지금 제가 그 상태죠. 남성은 온갖 상상에 빠집니다. 어장인가? 아니면 정말로 자신의 감정을 모르는건가? 다른 남자와 사귀고 있었나? 그리고 남성은 기다리거나, 쿨하게 돌아서거나 하겠죠.
그 선택은 남성이 얼마나 기다려주냐에 따라 달렸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문제도 질문자분이 끝까지 답을 못찾는다면 끝입니다.
솔직히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좋은 선택을 내리길 바라고 결국에는 모두 웃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