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이해 안되는 것들은 자기 여자친구, 남자친구 혹은 사랑하는 것들 사진 걸고 헛소리를 너머 개똥소리를 하는 거다. 열이 끝까지 받은 사람이 하는 욕은 사진에 걸린 것에도 자연스레 가는거 모르나. 그만큼 말이 무섭고 조심해야 하는건데, 어린 학생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이라고 막말하는게 너무 안타깝다.
솔직히 개그맨이나 미디어로 먹고사시는 이런 분들 정부를 비판하는거 지금 물들어왔을때 하는거 맞죠. 국민들이 모여서 촛불의 힘을 등에 지고 하는거 맞습니다. 한참 힘들때는 눈치보더니 이제 와서 비판하는게 어떻게 보면 비겁해보일수도 있죠.
그런데 말이죠 각개인은 특정 단체나 국가보다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게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건 분들을 위해 추모하거나 존경을 느끼죠. 그렇다고해서 자신의 목숨과 입지를 소중하게 여기는 게 어리석거나 나약하고 비겁하다는 식의 흑백논리로 판단하시면 안됩니다.
지금의 사태는 이런분들에게 선봉에 자리를 왜 서지 않았냐고 물으면 안됩니다. 최전선에는 기자나 정치인들이 서야하는게 맞습니다. 그게 그 사람들의 일이자 사명이니깐요. 그걸 뒷받침해주는게 국민이죠. 김경식씨도 평범한 국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오히려 저렇게 지원사격해주는 것은 박수받아 마땅한 일이죠.
책 팔아먹는 일을 하는 이상, 언제나 건강에 좋지 않은 말들은 따라 온답니다. 세계적인 작가들조차도 비판을 넘은 비난을 일삼는 평론가들에 치를 떨죠. 그 수 많은 저명 작가들조차 뾰족한 수가 없었어요.
시대가 변해서 평론가들이 아닌 일반 독자, 혹은 읽지도 않은 사람들이 그저 까려고 오는 것도 있겠죠. 모욕적인 언행은 조치를 취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그 댓글들 전부를 하나하나 대응하면 사람 잡습니다. 뭐 어쩔 수 없습니다. 정말 아무 방법이 없어요. 감내해야 합니다. 체력싸움이에요.
몸에 좋은 음식들 많이 잡수시고 버텨내세요. 힘내라고 해도 힘내지 않는 상황에 아무 의미없다는 거 압니다. 그래서 맛있는 치킨 하나 드시고 버티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