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1
2018-08-29 05:01:05
0
솔직히 제가 봐도 너무 "그 사이트" 티가 나긴 하는데...
뭐 그거야 넘어가기로 하고, 군대가 어쩌고 징병이 어떻고 모병이 어떻고 그걸 다 떠나서 우리나라는 현재 "분단국가" 라는 사실 좀 잊지 맙시다.
나 또한 군대를 다녀왔고 현재의 군 시스템에 부조리도 많고 문제가 많다는 거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또 모병제? 선택할 수 있다면 그걸로 가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주변 사람들이랑 군 문제로 토론할 때 자주 꺼내던 이야기니까요. 한데 현 시스템에서 모병제는 시기상조입니다.
주장하기 이전에 모병제를 택한 국가의 상황은 살펴봤어요? 그들이 전쟁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협이 있는데 모병제를 선택합디까?
미국이 당장 인접한 지역에서 전쟁 터질 위험이 있어요? 일본이 그럴 위험이 있습니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이건 단순히 자유의지 운운하며 모병제가 진리다, 모병제가 답이다. 그런 소리를 할 것이 아니라 왜 우리나라가 징병제를 택할 수 밖에 없는지부터 세세하게 따지고 넘어가야죠.
아무리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고 남북 평화 / 통일 등의 이슈가 오가고 있고 밑작업이 들어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증이 될 수는 없습니다.
남북 간의 스탠스가 평화를 추구하는 상태라서 전쟁이 일어날 확률도 제로에 가까웠던 거라면 애초에 1953년 휴전 협정을 함과 동시에 모든 것이 끝났어야죠.
휴전 이후에도 북한으로부터 주기적으로 국지도발과 간첩 침투는 있어왔고 그런 상황에서 그나마 지금의 국방력을 유지하며 선방하는 이유가 바로 "징병제" 시스템 덕분입니다.
가상 시나리오 하나 써볼까요? 현 체제에서 님 말대로 징병제 폐지하고 모병제로 전환했다고 가정합시다. 근데 평화롭던 어느 날 갑자기 김정은이 약빨고 미쳐서 미사일 앞세워 침공해왔어요. 자, 어떻게 될 거 같아요? 물론 정의감 투철하고 국가를 지키기 위한 마음으로 뭉친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전쟁에 참여할 수도 있겠죠.
근데 대다수의 남성들이 그렇게 할 거라고 단언할 수 있어요? 그거에 대한 통계는? 확률은? 여론조사는? 어떤 것 하나도 체계적인 데이터가 없잖아요, 그러면서 무슨 모병제를 운운하고 자유의지를 운운해요?
국가 입장에서는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아내고 그걸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 징병제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는 겁니다. 그게 국민의 자유의지를 해치는 상황이 되더라도 국민의 의지보단 국가의 위기를 해결하는 것이 더 먼저고 국가 없는 국민이 있을 수는 없으니까 체제를 유지하는 겁니다.
부디 군대를 가시게 되거든 뼈 빠지게 고생 좀 하시고 지독한 훈련 좀 겪으신 후 현실을 깨달아서 "아, 내가 정말 어리석었구나." 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뭐 그거야 넘어가기로 하고, 군대가 어쩌고 징병이 어떻고 모병이 어떻고 그걸 다 떠나서 우리나라는 현재 "분단국가" 라는 사실 좀 잊지 맙시다.
나 또한 군대를 다녀왔고 현재의 군 시스템에 부조리도 많고 문제가 많다는 거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또 모병제? 선택할 수 있다면 그걸로 가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주변 사람들이랑 군 문제로 토론할 때 자주 꺼내던 이야기니까요. 한데 현 시스템에서 모병제는 시기상조입니다.
주장하기 이전에 모병제를 택한 국가의 상황은 살펴봤어요? 그들이 전쟁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협이 있는데 모병제를 선택합디까?
미국이 당장 인접한 지역에서 전쟁 터질 위험이 있어요? 일본이 그럴 위험이 있습니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이건 단순히 자유의지 운운하며 모병제가 진리다, 모병제가 답이다. 그런 소리를 할 것이 아니라 왜 우리나라가 징병제를 택할 수 밖에 없는지부터 세세하게 따지고 넘어가야죠.
아무리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고 남북 평화 / 통일 등의 이슈가 오가고 있고 밑작업이 들어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증이 될 수는 없습니다.
남북 간의 스탠스가 평화를 추구하는 상태라서 전쟁이 일어날 확률도 제로에 가까웠던 거라면 애초에 1953년 휴전 협정을 함과 동시에 모든 것이 끝났어야죠.
휴전 이후에도 북한으로부터 주기적으로 국지도발과 간첩 침투는 있어왔고 그런 상황에서 그나마 지금의 국방력을 유지하며 선방하는 이유가 바로 "징병제" 시스템 덕분입니다.
가상 시나리오 하나 써볼까요? 현 체제에서 님 말대로 징병제 폐지하고 모병제로 전환했다고 가정합시다. 근데 평화롭던 어느 날 갑자기 김정은이 약빨고 미쳐서 미사일 앞세워 침공해왔어요. 자, 어떻게 될 거 같아요? 물론 정의감 투철하고 국가를 지키기 위한 마음으로 뭉친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전쟁에 참여할 수도 있겠죠.
근데 대다수의 남성들이 그렇게 할 거라고 단언할 수 있어요? 그거에 대한 통계는? 확률은? 여론조사는? 어떤 것 하나도 체계적인 데이터가 없잖아요, 그러면서 무슨 모병제를 운운하고 자유의지를 운운해요?
국가 입장에서는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아내고 그걸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 징병제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는 겁니다. 그게 국민의 자유의지를 해치는 상황이 되더라도 국민의 의지보단 국가의 위기를 해결하는 것이 더 먼저고 국가 없는 국민이 있을 수는 없으니까 체제를 유지하는 겁니다.
부디 군대를 가시게 되거든 뼈 빠지게 고생 좀 하시고 지독한 훈련 좀 겪으신 후 현실을 깨달아서 "아, 내가 정말 어리석었구나." 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4907
2018-08-27 02:43:55
0
1// 살에 닿으면 화상입히는 식물은 흔히 말하는 "큰 멧돼지 풀", "만테가지아눔어수리" 라고 부릅니다.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로 "자이언트 호그위드"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엄청나게 크게 자라납니다.
이 식물이 위험한 이유는 뿌리부터 꽃, 잎, 씨앗 등등 전체에서 자외선과 결합하여 피부염을 일으키는 물질을 퍼트리기 때문인데, 혹시라도 이 식물을 맨 손으로 만졌을 때 별다른 조치 없이 자외선을 쬐면 심각한 피부염이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이 피부염은 치료 후에도 흉터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하죠.
한국에는 화상을 일으키는 맹독 식물이라며 소개됐지만, 사실 맹독 식물이라기엔 그 근본이 되는 물질(퓨라노쿠머린)이 야생 당근이나 자몽, 미나리 등과 같은 곳에도 들어있는 물질이라서 해당되지 않습니다.
또한 이 식물은 자라나기 위해서 어마어마한 수분을 필요로 하는데, 한국의 경우 겨울에는 극단적으로 건조해지기 때문에 이 식물이 자라날 수 없는 환경입니다. 미나리 과이기 때문에 꽃이 비슷한 식물을 보고 자이언트 호그위드가 자라나고 있는 걸로 착각하는 경우는 왕왕 있죠.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로 "자이언트 호그위드"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엄청나게 크게 자라납니다.
이 식물이 위험한 이유는 뿌리부터 꽃, 잎, 씨앗 등등 전체에서 자외선과 결합하여 피부염을 일으키는 물질을 퍼트리기 때문인데, 혹시라도 이 식물을 맨 손으로 만졌을 때 별다른 조치 없이 자외선을 쬐면 심각한 피부염이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이 피부염은 치료 후에도 흉터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하죠.
한국에는 화상을 일으키는 맹독 식물이라며 소개됐지만, 사실 맹독 식물이라기엔 그 근본이 되는 물질(퓨라노쿠머린)이 야생 당근이나 자몽, 미나리 등과 같은 곳에도 들어있는 물질이라서 해당되지 않습니다.
또한 이 식물은 자라나기 위해서 어마어마한 수분을 필요로 하는데, 한국의 경우 겨울에는 극단적으로 건조해지기 때문에 이 식물이 자라날 수 없는 환경입니다. 미나리 과이기 때문에 꽃이 비슷한 식물을 보고 자이언트 호그위드가 자라나고 있는 걸로 착각하는 경우는 왕왕 있죠.
4904
2018-08-26 23:01:45
67
우리 입장에서 쪽팔린 흑역사임은 맞지만, 역사의 어두운 이면에는 저런 일이 빈번했다는 걸 자각하고 알려야 이명박근혜와 같은 썩어빠진 정부가 다시는 안 생길 거라 생각합니다.
독일에게 있어서도 나치는 흑역사 중 흑역사지만, 그걸 받아들이고 몇 십 년이 지난 지금도 참회하는 행동을 보임으로서 세계 각 국에게 개선되고 있다는 신뢰를 보여줬으니까요.
독일에게 있어서도 나치는 흑역사 중 흑역사지만, 그걸 받아들이고 몇 십 년이 지난 지금도 참회하는 행동을 보임으로서 세계 각 국에게 개선되고 있다는 신뢰를 보여줬으니까요.
4902
2018-08-26 21:54:35
0
늑대인데, 외부....인?
아... 늑대인간이었구나...
아... 늑대인간이었구나...
4901
2018-08-24 23:21:29
9
아! 실제로 조선시대에 착호갑사라고 호랑이만 전문적으로 때려잡는 별동대가 있긴 했습니다만...
호랑이를 때려잡는다는 것 때문에 대우는 엄청 좋았지만, 그와 더불어 입단 조건도 상당히 까다로웠기 때문에 이들의 힘만으로 호랑이 씨를 말리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지방에 파견된 착호갑사는 마을에서 힘 꽤나 쓴다는 장정들이나 돌멩이 등을 던질 수 있는 여인들을 소집해 호랑이를 때려잡았다고도 하지요.
호랑이를 때려잡는다는 것 때문에 대우는 엄청 좋았지만, 그와 더불어 입단 조건도 상당히 까다로웠기 때문에 이들의 힘만으로 호랑이 씨를 말리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지방에 파견된 착호갑사는 마을에서 힘 꽤나 쓴다는 장정들이나 돌멩이 등을 던질 수 있는 여인들을 소집해 호랑이를 때려잡았다고도 하지요.
4899
2018-08-24 00:03:43
0
그나마 이슬람 출신이니까 저거 하나지 오징어들 하드 목록이었으면 저 짤에 나온 모든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