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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3 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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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첫번째 질문은 뉴턴의 입장과 같다고 볼수 있습니다
아시는것 처럼 뉴턴은 맨중맨으로 그분이 만드신 중력이론은
수세기에 걸친 검증과 도전을 이겨내고 절대 지존에 자리에 군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력이라는 놈도 만만치않아서
아직도 그 정확한 원리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뉴턴의 중력이론은
중력이 왜 발생하는지, 어떤 메카니즘으로 전달되는지는
전혀 알수가없고, 다만 이 중력이라는 에너지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떤형태로 작동하는지를 알려주는 사용자 매뉴얼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에는 근본적이 한계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중력이 어떻게 전달되는가를 설명할수 없다는것이었습니다.
이 내용은 뉴턴의 고백에도 나오는데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력의 매개체는 형이상학적인 존재일까? 아니면 물질적 존재일까?
독자들은 나름대로 결론을 내려주길 바란다.!”
그래서 뉴턴은 기본적으로
중력은 즉시 작용한다고 보았습니다.
즉, 서로다른 두 개의 질량이 존재할 때
뉴턴의 중력이론에 따르면 이 둘은 서로에게 중력을 행사하고 있을것입니다.
잘 아시는대로 중력은 두 물체 사이에서 서로 끌어당기는 힘인데
인자는 두가지로, 질량과 거리 였습니다.
물체의 질량이 클수록 중력이 커지며
거리가 가까울수록 중력이 커진다 라는 내용인데
이것을 수식화 한 것이 바로,
잘 아시는 중력은 질량의 곱에 비례하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만약 둘중 한 물체의 질량을 변화시키면
당연히 수식에 의해서 서로간의 중력또한 변하게 될것인데
언제 그렇게 될것인가?
이것을 뉴턴은 ‘즉시’ 로 보았다는 의미입니다.
다시말해 한 물체의 질량을 변동시킴과 ‘동시에’
두 물체 사이의 중력은 변한다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에
정면으로 대치합니다
왜냐하면 아인슈타인은 이 세상에 빛보다 빠른 것은 존재할수 없다고 봤는데
이 중력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즉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