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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9 16: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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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시원은 사감(?)도 있고 cctv도 돌리고 창문이 사람 못들어올만큼 좁아서 원룸이나 다세대보다 안전합니다.
안전을 생각한다면 오피스텔이나 고층 아파트가 낫습니다
2. 해당 보증금에 모두 지하나 반지하인걸 보니 서울 시내 대학가 쪽에 방을 구하시나 보네요.
집을 잠자는 용도로만 쓴다면 반지하도 나쁘지 않지만, 대개의 경우 어두우니까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지고 생활이 축 처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환기가 잘 안되면 주방에서 볶음밥만 해도 유증기가 옷에 배여서 환기가 어려운 반지항선 주방도 거의 제대로 쓰기 힘듭니다.
2-1. 그래도 굳이 반지하를 찾는다면 바깥 창문틀이 하이샷시(하얀색으로 된 것)인지 확인해 보세요. 진한 갈색(검은색) 샷시고 안쪽 창틀이 나무인 경우 비올 때 물이 새기 쉽습니다.
장판을 들춰보아 물 마른 자국이 있는 경우에도 피하는게 좋습니다
3. 보안을 생각하신다면 반지하는 피하세요. 방범창틀이 있다고 해도 드라이버 하나로 소리 안나게 떼어낼 수 있고, 환기하려고 창문 열어놓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방안이 다 보입니다.
혹은 집을 구할 때 500-35같은 방을 찾은 다음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말해서 300-37정도로 조정이 불가능 하냐는 식으로 딜을 해봐도 됩니다.
대개의 경우 집주인 성향에 따라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지하철 마포역 같이 30년 가까이 된 오피스텔이 있는 곳은 보증금 300짜리 오피스텔도 틈틈히 나옵니다. 대신 중앙난방인 점이랑 무옵션인걸 감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