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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08: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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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달았던 댓글인데요
메갈도 처음에 시작 할 땐 "우리들은 일베나 정사갤 처럼 여혐발언을 수시로 하는 애들 한테만 하는 소리다" 라고 하면서
김치남부터 시작해서 여러 말들을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 메갈은 지금 어떻게 됐죠?
아무리 쓰는 사람이 "나는 가려서 쓴다" 라고 말해도 언어가 가진 파급력 자체가 그 말을 다른 의미로 사용할 사람들까지 끌어들입니다.
펜은 칼보다 무섭다는데, 과도로 과일 깍다가도 "나는 너 찌를 생각이 없다"라고 말하면서 남앞에 칼 주둥이를 들이 밀진 않죠.
사용 하시는 분들의 사용 의도를 몰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 말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그 말을 다른 의미로 사용할 사람들까지 끌어 들인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런 종류의 좋은 사례가 되는 커뮤니티들을 이미 몇개 알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