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0
2018-01-17 01:39:49
0
블록체인은 해시트리라는 자료구조에 기반해서, 앞선 링크가 얼마나 길던 상관 없이 특정 블럭의 바로 앞 노드만 알면 해당 블럭의 무결성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즉 일반적인 거래에서 이론상 검증할 데이터는 단 한개 블럭이면 충분합니다
그래서 개인지갑의 경우, 현재 지갑에 들어있는 코인과 관련된 몇몇개의 블럭들만 있으면 되어서 아무리 오래 사용하더라도 처리량 문제응 겪지 않습니다
다만 전체 블럭들에 대한 수십기가 분량의 데이터가 어딘가엔 유지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거래소와 채굴자에겐 모든 블럭을 저장해 놓을 것을 요구합니다
현재 비트코인 이체가 느린건, 비트코인의 경우 현재 약 5분에 한개의 블록이 생성되고 있는데 이 각 블록별 크기(데이터량)에 제한이 있어서,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전송량보다 블록이 새로 생성되는 양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대개는 개별 블록의 크기를 늘리면 해결 가능한 문제지만, 그럴경우 전체 블럭들의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문제가 있어 논의가 많습니다(segwit 등등)
아무튼 전체 블럭들을 저장할 용량이 문제인 것이지
새 블럭이 생길때마다 해당 목록을 전부다 점검할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