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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4 0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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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무척 좋아했고, 지금은 게임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한 직장인입니다.
저도 고3 때 한장 재미있게 하던 게임을 공부한다는 명목으로 접었었지요. 그래서 성적이 올랐을까요?
답변은 '아니오'입니다. 중요한 것은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지, '게임을 안하는 것'이 아니에요.
열심히 공부하는 것 만큼이나, 여가시간에 잘 쉬는 것도 중요합니다. 게임을 접고나자 여가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게되고 한두시간 놀아도 논 것 같지가 않고 허전한 마음에 결국 다른 게임을 시작했다고 할까요.
접지 마세요. 갑자기 롤을 끊는다고 안되던 공부가 되는게 아닙니다. 하루 할당량을 정해서 적당한 시간만 즐기도록 하세요.
성적을 걸고 부모님과 약속을 하는 것도 어떨까 싶어요. 모의고사 점수에 따라서 매일 나에게 주어지는 게임시간이 늘어나도록 말이죠. 당장 왜 공부해야하는지 이해가 안되지만, '게임을 더 오래 하기 위해서'라는 목표가 생긴다면 조금 의욕이 나지 않을까요? (저는 왜 이 방법을 생각하지 못했나 정말 아쉬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