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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7 15: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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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던 이야기를 편지처럼 쓴 글인데 베오베에 와 있네요.
어제 이 글을 쓰면서도 울었네요. 아직 그분을 픽박하던 사람들이 눈에 레이저를 쏘면서 이죽거리는 세상입니다. 이가 갈립니다.
눈물은 얼른 훔치고 그들이 고개 숙이고 골방으로 들어가는걸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내 스스로 정한 5년뒤에 찾아갈 것입니다.
그곳에서 막걸리 한잔 올리고 오겠습니다. 그때까지 제 마음속 응어리를 품고 더 열심히 세상에 책임감을 가지고 살것 입니다.
곧 봉하에 가실분이 있으시면 제 대신 막걸리 한잔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