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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7 15: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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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이 이해는 됩니다.
괜히 돈얘기 꺼내는게 확 깨는 느낌을 줄까봐 두려울수도 있고.
특히 평소에 남자쪽이 데이트에 돈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써왔다면, 돈달라는 얘기를 꺼내기가 정말 힘들겠죠.
이런건 어떤 답이 있다기보다는,
감정적으로 어색해지지 않게 자연스럽게 얘기를 꺼내면 좋긴 하겠지만
그걸 본인도 아니고 친구인 입장에서 어떻게 알려줄수도 없는거고.
그냥 친구분이 알아서 잘 하겠지 하고 놔두는 수밖에 없겠죠.
괜히 친구된 입장에서 이래라저래라 조언했다가 그 커플간에 사이가 어색해지면 글쓴분만 원망들을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