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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11: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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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헤어지셨어요.
정치라든가 종교라든가 그런 모든 부분에서 나랑 똑같은 사람을 골라 만날 방법은 없는거고.
그럼 결국 어느정도까지는 다르더라도 타협을 하면서 만나야 하는건데.
이게 가능하려면 일단 서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하죠.
상대방의 생각이 나랑 다르더라도 "응 그래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나랑은 다르네" 하고 넘어가야지,
"아냐 너는 틀렸어 내가 맞아" 이러기 시작하면 결국 오래가지 못하죠.
글쓴분 쓰신걸 보니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기가 맞다고 싸웠다는것 같은데,
그건 어차피 오래가지 못할 관계였습니다. 오래 끌지 않고 적절할때 잘 헤어졌다 생각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