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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10: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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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지출이 그만큼이라는게 이해가 안되는데요. 고정 지출이 아닌 부분을 고정 지출로 계산하신거 아닌가 싶어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고정 지출은 월세라든가 통신비, 학원비 등 매달 정해진 만큼의 금액이 빠져나가는걸 말하는데.
그게 혼자서 150이 되려면 보험을 너댓개씩 중복가입 했든가, 월세를 100만원씩 내고 있든가, 빚이 있으셔서 매달 갚고있거나,
아니면 부모님께 매달 생활비를 정확히 얼마씩 지원해드리기로 했다든가 그런거겠죠.
이런 항목들은 결혼할분이랑 상의해서 상대방에게 필요성을 설득하고 지원을 받으시거나, 또는 과감하게 삭감하실 필요가 있겠죠.
만약 이런것들 아니고 내가 보통 돈을 이만큼씩 쓰더라 하는 얘기시라면,
그건 고정지출이 아니라 그냥 용돈이라고 이름붙이시면 혼동이 없을듯 합니다.
용돈의 경우라면 어차피 결혼과 출산 후에 생활 패턴이 바뀌면 그에 맞춰서
필요한 용돈도 자연히 변화할 부분이라 미리부터 걱정하실게 없으실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