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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7 14: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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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뭉실하게 '사무직' 이라고만 말씀하시는걸 보면, 절대로 말리고 싶습니다.
명확하게 어느분야 업체에서 어떤일 하고싶다 그런거라면 도전해보라고 하겠지만,
그냥 아무일이나 좋으니 편하게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고 싶다고 하는거라면,
아마 10년 후에도 별다른 경력 없이 직장 알아보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회사에서 제일 쉽게 채용해서 쉽게 자르는게 일반사무직이예요. 소위 말하는 대체가능인력이 넘쳐나죠.
이직할때 경력 인정받기도 힘들어서 이직은 꿈도 못꾸고 그저 회사에 무한충성 하면서 오래 살아남는것만을 목표로 개처럼 살아야 합니다.
커피마시면서 인터넷쇼핑 하다가 칼퇴근 하는거? 그사람들 다 계약직들입니다.
어차피 계약 끝나면 나갈 사람들이라 회사 눈치를 안보는거예요.
충성을 보여서 오래 살아남아야 하는 정규직들은 누가 안시켜도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서 늦게 퇴근해요. 할일이 없어도 충성을 보이려고.
이거 싫으면 공무원, 공공기관, 공기업 가는수밖에 없죠. 일반 사무직으로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가려면.. 한자리당 경쟁률 몇천대 우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