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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9 10: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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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는데요.
하나 하나 다 열심히 읽었습니다. 결국 구조적인 문제라 생각됩니다.
언론사 수익은 90%가 광고수입입니다. 밥줄 달려 있는데 대놓고 반할 용기를 가진 사람이 드문게 현실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다 싶은 언론사면 특히나 더 그렇죠.
게다가 의외로 기자들 아주 군대와 유사한 조직 구성입니다.
철저한 상명하복과 보고가 우선적으로 이뤄지는데다 매우 극단적입니다.
뭐 떴다, 처리해, 왜 안돼? 갈굼. 이런 식이죠.
저는 기자 쉴드치기 위해서 이 글을 썼던게 아닙니다. 그렇게 비춰졌다면 죄송합니다.
그래도 용기 있는 기자들이 여러가지 대안언론을 만들고 있습니다.
뉴스타파나 뉴스케이, 고발뉴스 같은 것들이죠. 페이스북에는 'ㅍㅍㅅㅅ'라는 아주 재밌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광고수익 자체를 고려하지 않고 기부금만으로 운영하는 형식입니다.
그냥 여러분들, 대안 언론사 기사를 보시는게 진실에 근접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최소한, 과도한 어뷰징으로 인한 분노는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