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9
2018-07-29 14:08:13
14
연탄으로 난방하는 완전 지하 단칸방에서 네 식구가 살았던 경험,
생일이 되어도 생일 파티를 하지 못 해 슬펐던 경험,
친한 친구에게 엄마가 너랑 놀지 말래라는 말을 들었던 경험,
친한 친구들 다 가는 합기도 도장에 가지 못 해 배신자 취급 당했던 경험,
열심히 해도 대놓고 무시하던 교사년놈들의 눈빛 때문에 슬펐던 경험...
세상이 바뀌었다고 해도 저의 이런 경험들 때문에 아이 낳고 싶은 생각이 요만큼도 안 드네요
우리 부모님 열심히 노력하셔서 지금은 번듯하게 잘 사시지만
전 내 아이에게 이딴 경험 안 해도 되도록 해줄 능력이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