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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8 15: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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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나해서 쓰는 말인데요. 숲에서 휴지 없다고 잎 뜯어다가 처리하시면 안되요.
고등학생때 백두대간이었던가? 5박6일 정도 산행하는거 했는데요.
한밤중 기습적인 괄약근 근접한 대장활동에 급히 휴지를 챙겨 나갔다가
휴지 잃어버리고, 나 찾으러 오는 불빛이 점점가까워져 옴에 급한마음에 막 풀뜯어다가 닦았는데
x꼬와 그 인접한 곳 *-_-* 까지 풀독이 올라서, 산행이 3일정도 남았었는데 대놓고 거기랑 거기를 긁을수도 없고
바위에 걸쳐 앉을때가 천국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영역표시하듯 바위 끝에 문질문질할떄 그 상쾌함이란. 오 헤븐.
그러니까 풀독오르면 (뾰족한)바위에 앉으세요. 천국을 보여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