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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2 00: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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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의 설명을 보니
"뜻풀이가 ‘일정한 정도나 한계를 훨씬 넘어선 상태로’로 변경되어 ‘너무 좋다’, ‘너무 예쁘다’처럼 긍정적인 서술어와도 어울려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되어있네요.
'너무'를 긍정적인 의미로만 쓰게 하겠다가 아니라
긍정적인 의미로도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것 같은데요.
문법에 맞춰 언어생활을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고
사람들의 언어생활에 맞춰 문법을 변경해 나가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애초에 문법이 절대자가 한번에 딱 만들어놓은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동안 사람들의 언어생활에 맞춰 불편을 줄이는 쪽으로 기준을 정해온 거잖아요.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