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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1 19: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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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제 다녀왔어요 초대권 생겨서 스탠딩으루요.
앞뒤가 많이 짤린 이야기라서 공감할 수 없어서 남깁니다
어제 저스틴비버는 8시 시작이였는데 8시 10분정도 15분 정도인가
방송으로 아티스트사정에 의해 공연이 늦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정작 8시 40분쯤 공연시작. 사과의 말도없이.
그리고 비버는 처음에 2곡 정도 신나는 곡을 부르고 (그때엔 스탠드나 지정석 거의 기립이고 반응 좋았어요) 그 이후에
4-5곡 연짱 잔잔하거나 관객들이 함께 서서 즐기기 애매한
알앤비 곡을 했구요~ 그런와중에, 지디가 게스트로 와서 크레용을 불렀고 그때 스탠딩에서 앉아서 보시는 분들도 다 일어나서 신나게 즐겼어요
상황상 지디 팬이여서가 아니라, 흥이 나게 놀고싶은 타이밍에 지디가 분위기를 띄워준겁니다..
제 쪽에는 2,30대 여성남성분들이 많으셨는데
대체로 지디 나왔을때 흥이 많이 오르신것 같았어요
저도 비버씨나 지디 팬이 아닌 입장으로 간거지만
확실히 지디가 무대가 재밌었어요 ㅠㅠ
정리하자면
어제 공연장은 비버의 명성에 비해, 스탠딩과 지정석이 그리 많이 차 있는 정도는 아니였구요 (5월 같은곳에서 한 시규어로스가 스탠딩 더 많다고 느낌)
외국 어린친구들이 많았고, 스탠딩은 대체로 2-30대 분들
그냥 저처럼 음악들으러 오신 분들이 많으셨는데
비버가 처음부터 공연태도도 별로였고, 미디엄템포의 알앤비 곡들만 계속 셋리스트가 이어지는 마당에 지디가 나와서
신나게 뎁혀줬는데도 불구
비버는 또 미디엄템포와 더 발라디한 곡으로 가서 다소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졌었어요..
지디 한곡 들을려고 일부러 비싼돈 내고 갈 사람들은 많이 없을 것 같은데.. 그리고 그분들로 인해 분위가 그렇게 몰려갔다는 이야기는 말도 안된다고 느껴집니다.
그래도 앵콜곡분위기는 너무 좋았는딩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