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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5 12: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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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블로그에 평점을 매기는데 뷰티플 군바리에 이렇게 썼더군요.
귀여운 여자애들도 군대가는 만화. 네이버 웹툰. 의외로 군대에서 격는 혹독한 면모를 아주 잘 묘사했다. 특히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과정을 잘 드러낸 작품. 그림체가 가슴묘사도 훌륭하고 여자애들이 색기있게 귀여워서 묻히는 감이 있는데 사실 군대(작품내에서는 전경)에서 일어나는 온갖 부조리와 박해들을 묘사할수 있는 내에서 잘 묘사한것이 무엇보다 큰 특징. 얼마나 잘 묘사했냐면... 그림이 취향인데도 불구하고 군대시절 불쾌했던 기억들이 떠올라서 작품 보는것을 접었다. 작품성이 떨어져서가 아니고 너무 고통이 되새겨져서. 그만큼 군대의 기억은 가혹하고 참혹한데 그런 면을 잘 묘사했다. 만화고 애들도 볼테니 적절한 수위를 조절해서 그렇지 사실 격는것은 더한 면모도 많은데 그러한 것들이 떠오를 정도로 잘 묘사했다. 10점 만점에 6.5점.
작성자님이 다녀온 부대가 유독 좋았을 수도 있고. 제가 다녀온 부대가 유독 안좋았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저런 부대는 있습니다. ㅋ
저 다닐때는 유명한 말이 있었죠. 몸이 빡신 부대는 정신적으로 덜 갈구고 몸이 편한 부대는 정신적으로 잘 갈군다고.
뷰-군 부대가 딱히 몸이 편하다는건 아니지만 갈구려면 얼마든지 이유붙여서 사람은 남을 갈굴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