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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2 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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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날선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물론 저 역시도 어떤 이유로든 학대를 하는것이 긍정화될수 없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위의 스님 이야기는 질문자의 응어리를 풀어주는데에 중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질문자에 맞춰서 굉장히 효과적으로 풀어주었다고 봅니다.
위에 위선이니 어쩌니 하는 분들은 그렇게 자신의 진리를 들먹여서 질문자를 더 편안하게 해줄수 있나요?
수준이 그렇지 않은 강연자들도 있을수 있지만 수준높은 강연자는 질문자의 수준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서 효과적인 대답을 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저 스님이 그러니까 학대받더라도 사랑받은것을 고맙게 생각하라고 근본적으로 생각한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당연히 이분법적으로 학대를 받는것에 대한 찬반을 나누면 반대할 분이라고 보여집니다.
트집잡을것 발견해서 달려드는 분들이 꽤 보여서 안타깝네요. 진실 혹은 진리라 하더라도 아무렇게나 휘두르면 안되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