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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11: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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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엄니가 그런타입인데 너무 잘해주니까 적반하장으로 4시~5시경에 참 안주면 6시에 퇴근하겠다고 지랄합니다. 업종 특성상 겨울엔 일이 없어서 5시에 퇴근하라고 보내줬더니 일거리 터지는 봄때도 5시에 퇴근하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머님이 점심도 직접 차리시고 참도 직접 챙기십니다. 근데도 어떤 앵아치같은놈은 참 먹고 나오면서 자랑 눈 마주쳤는데 내일은 뭘하고 놀아야되나~ 이지랄을 합디다... 회사차도 개인용으로 맘대로 쓰고 주유도 지맘대로 하면서 일거리가 적어서 하루종일 놀고 다른파트 도와주지도 않는 본전치기 겨우하는 파트 담당자는 연봉협상때 자기 월 10만원 올려줬다고 퇴사하겠답디다. 참고로 저사람 회사차 주말에 지네가족 태우고 드라이브 가다가 벌금 안내고 버티던거 경찰한테 걸려서 벌금내셔야 가실 수 있다니까 시엄니한테 전화해서 벌금내달라고 징징댔어요. 그날이 저희 상견례날이라서 상견례중이니 일단 좀 끊자는데 않끊고 계속 벌금내달라고 징징대던 놈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머님이 직원버릇 잘못들였구나 싶습니다만 뭐든 적당한게 좋아요 적당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