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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31 05: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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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실지 모르겠지만
이 경우에는 남성과 여성이 구매하는 상품이 서로 다르다고 봐야 하지 않는가요?
남성은 여성을 만날 기회를 구매하고 여성은 남성을 만날 기회를 구매하죠.
당연히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요 공급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상품을 남녀에게 다른 가격에 파는 것과 비교하시면 안될 것 같네요.
모든 직업이 같은 시급을 받는게 아닌 것처럼요.
그리고 구매하게 되는 것도 상대방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억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상대방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의사에 따라서 언제든지 거부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즉 돈으로 누군가를 구경할 '권리'를 사는게 아니라 '기회'를 산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 기회가 상대방의 의지에 의해 무산되어도 돈을 돌려달라느니 하는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맘에 드는 여자를 구경 못했으니 돈을 내놔라, 혹은 저 여자가 날 맘에 안드니 돈 돌려달라 못하는 것이죠.
말씀하신 성차별과는 다른 문제 같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사업실패가 도덕적으로 지탄받아야 할 이유는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