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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30 0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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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누가 보려나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남편을 3자가 잘못을 탓하긴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내입장에서 남편이 더 미워질 수 있는 이유는 방관자였기 때문이 아니고 자신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 애정과 배려는 의무사항이 아닙니다.
우리는 부부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를 사랑해야 한다. 이게 아니고
우리는 서로를 사랑한다. 그래서 우리는 부부가 되었다. 이거거든요.
게다가 애정이 크지 않고도 결혼하는 사람도 많고 부부가 되었어도 서로에게 바라는 것은 사람들마다 각각 다르니까 또 문제가 달라요.
부인이 남편을 원망하는 태도가 없었는데 제 3자가 남편이 더 잘못이라고 욕을 하다니요.
여러분이 바라는 남편상보다 부인은 다른 모습을 원했을 수도 있는거잖습니까.
게다가 남편은 부인보다 더 반항하기 힘들 수도 있는 상황인게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런 어머니의 모습이나 가정의 문화에서 살아와
그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겁니다.
우리가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하더라도 지구상 어딘가에선 신부감을 재물로 사거나 물건처럼 취급하는 곳도 많고
그곳에서 당연한 듯 살아가는 남자 여자도 많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