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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7 22: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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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이라면 뭐 개인의 자유입니다만.
결혼 후라면 욕먹어 싼거죠.
입장바꿔서 아내가 외간남자랑 모텔간거 걸렸다면 어느 남자가 한번 쉽게 봐주고 넘어가겠습니까?
일단 결론은 그렇구요. 남편이 총각때 생활하던 버릇을 못버리고 아직 철이 안든겁니다.
하지만 자기 자식을 직접 보면 남자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책임감이 생기고 변합니다.
결혼생활을 원만히 이끌어 가려는 의지가 있으시다는 전제하에 몇가지 조언하고 싶습니다.
일단 남편도 해서는 안되는 일을 했으며 다시 그러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도 아내 눈을 피해서 기회되면 외도를 하겠다는 생각이면 답이 없지요.
두분이 합의를 하세요.
일단 그런데 가자고 하는 친구는 누구누구인지 이참에 알아내서 차차 멀어지도록 유도하세요.
그런데 가는거 좋아해서 앞장서서 분위기 몰아가는 사람있고 그냥 분위기에 끌려가는 사람 있습니다.
결혼한 사람 그런데 끌고가는 친구들이라면 제대로된 친구들은 아닙니다.
진짜 친구라면 친구의 가정을 염려해 줘야죠. 거리 둬도 되는 사람들입니다.
두번째 중요합니다.
님이 남편만 보면 속이 터지고 열불이 나면 그게 사소한 행동이나 말에서 표가 납니다. 사람인 이상 어쩔수 없죠.
그러면 남편이 아내를 기피하게 되고 업소에서 돈받고 그저 웃어주는 여자를 찾게 되는 악순환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일단 부부 상담을 받아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부부는 인생의 동반자 입니다. 서로의 신뢰와 정이 두텁다면 이런일이 생길 일이 없겠지요.
이제 막 2인 3각으로 한걸음 내디뎠지만 실수가 있었던 거라 생각 하시고 둘이서 걸음을 착실히 맞춰보심이 가장 좋은 결말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