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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8 14: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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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대전이 그럼 그렇지 혹시나 해서 새벽에 베란다 창문에 테이핑 해놓고 태풍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아까 1시정도에 슈퍼 다녀오면서 다른집들은 준비좀 했나 슬쩍 봤는데..
19층아파트 4개동에 무성의하게 테이핑한 집이 4집..
걍 신문 한장에서 세장정도 하기싫은데 억지로 했다는 표가 나도록 대충 붙여놓은 집 3곳.
A4지 4장(베란다창 1개에 1장씩 총 4장) 붙여놓은곳도 있었음. 이집이 젤 웃겼는데 물로 붙여놓거나 한것도 아니고
걍 테이프 조금 잘라다가 A4용지 위쪽 한군데만 포스트잍 처럼 붙여놨더만요..
신문지로 제대로 도배한집은 딱 한곳 발견(아마도 다른지방에서 이사온 집으로 예상)
밤에 부슬비 조금 오고는 태풍 끝이네요. 테이프나 뜯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