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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1 09: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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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차가 환경 오염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 하자면 가솔린 차량에 비해 절대 약하지 않습니다.
주 요염 물질로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그러나 이산화탄소 등은 현재 가솔린 차량이 더 많이 배출합니다. 또한 미세먼지는 디젤차만의 문제는 아니고.
환경에 민감하다는 유럽에서 "유로" 로 시작하는 규제/규격을 만들면서 디젤차의 오염 물질 배출 정도가 상당히 적어졌고 이산화탄소의 경우는 가솔차량 보다 적게 배출되죠.
이 때문에 연비에도 이득이 되고 이산화탄소 (당시는 온난효과가 가장 큰 이슈 였음) 배출량이 적을 것으로 기대되는 디젤을 밀었고 한국도 유럽을 따라 밀었고 때문에 친환경 차량이라는 이름으로 승용차 기준 신차 가격이나 수리비가 비싼 디젤차를 사람들이 사기 시작했고, 더 좋은 성능의 유럽차량이 한국에 들어 오면서 한국에서도 디젤 승용차의 점유율이 높아 졌고....
미세 먼지 원인이 디젤차라는 것은 틀리지 않습니다만,
지금 경유에 환경 부담금을 중복해서 붙이자고 하는 이유의 해결책이 맞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모든 행정은 이치에 맞아야 하며 공평해야 합니다.
디젤 가격을 올리면 디젤차량 운행이 갑자기 급격하게 줄어 들어 우리 나라 미세 먼지가 줄어 들까요?
질소산화물이 급격하게 줄어 스모그가 줄어 듭니까?
담배값 인상하니까? 판매량이 줄던가요?
시장경제에서 물가 상승에 기본이 되는 요소 중에 연료비 인상이 있지 않던가요?
생계형 차량 소유자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