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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9 07: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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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허허 참... 당시 저도 안 지지자 중 하나 였습니다 그리고 문재인의 정치적 능력에 ????? 를 날리는 사람중 하나입니다만,
님 생각과는 정반대 입니다. 왜 그것과는 별개입니까? 기반이 없는데 대선 단일 후보가 되면 이겼을 것이다.
하물며 이미 진 게임을 놓고 왜이렇게들 추억을 파십니까?
그리고 제가 단일 후보 지지율을 먼저 언급한 것도 아니고 위에서 부터 답글들 좀 보시죠.
안철수 당시 지지 기반이 20대 + 무당파, 그래서 전 정치적 노선 보다는 팬덤에 힘입은 지지였다고 판단하였으며,
실제 투표율 합쳐 계산해 보면 누가 되던 간데 지는 결과가 나온 걸로 압니다만, 하물며 안철수는 20대와 무당 + 여성 지지 기반이 문재인 보다 훨씬 많아서 더 불안하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마치 둘 중 하나 사퇴하면 그 표가 다 다른 야권 후보로 갈 것으로 예상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죠.
그래서 가상 대결 구도에서 안이 진겁니다.
그리고 마치 안철수가 단일 후보 였다면 지금 대통령일 것이다라는 가정하고 글을 쓰신 것 같네요.
범야권 인사로 혜성과 같이 등장해 안철수가 솔직히 한게 뭐가 있습니까?
김한길과 손잡고 당 말아먹고 야권 지지 기반 흔든 것 밖에 더 있을까요?
안정적인 테크를 탈 것이라는 비전은 대체 어디서 볼 수 있나요?
또한, 문이 양보하면 나중에 엄청난 대의 명분을 얻었을 것이다. 대의 명분 = 지지와 표 인 겁니까?
그럼 안철수는 눈물을 보이며 양보해 엄청난 대의 명분을 얻어놓고 왜 날려 먹었습니까? (그나마 양보 후 보름이나 지나 문재인 지지 선언을 했었죠?)
안철수는 더 배웠어야 한다고 봅니다.
공천 때도 승리 보다는 자신의 입지를 생각했던 것 아닙니까.
문재인한테는 친노라는 올가미를 씌워 놓고 물어 뜯는 모습들이란 정말 우스워요.
마치 안이 물러 난 건 대인배적 소신이며 미래의 야권 승리를 위한 훌륭한 선택이었다는 식의 글들이 많은 데 절대 공감할 수 없습니다.
분명 본인이 밀려서 지지자들 뒤로 한채 물러 난 거고 그 이후에도 뚜렷한 능력을 보여 주지 못했죠.
그리고 설사 안철수가 당선이 된들,
인선문제는 현재 청와대 그분과 많이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갠적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비록 측근들 책이라지만, 사전에 안철수 의사를 진짜 안물어 봤을 까) 본인은 미국으로 빠진 상태서 전당대회 앞두고 남까는 책이 나왔는데 발뺌이나 하고, 현재 자신이 몸담은 곳이 어딘지도 모르는 것 같은데요.
안철수 한테는 역시 기업인 그 이상도 아님을 느꼈고, 오랫동안 지지하던 박지만 한테는 이번에 큰 실망을 했고,
어찌 했던 문재인이 당대표 + 차기 주자로 낙점이라면, 그리고 이제 첫발이라면, 다 같이 지지해야 하지 않을까요.
당대표 선출 후에 갑자기 안철수, 박지만, 이인영 관련 글들 + 문재인 까대기에 연연하는 글들 등장에 야권 지지자들에게 실망하는 중입니다.
새누리당이 증율이 좋은 이유는 깨끗한 승복 문화(후보자도 지지층도)와 선거기간의 깔끔한 정리와 단합이죠.
안철수 전 모르겠습니다.
전 그 때 실망을 하도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