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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3 22: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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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 청소 시에는 키캡을 전부 제거 하셔야 합니다.
키캡 제거는 대게로 함께 제공되는 키캡 리무버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익숙해 지면 손으로 제거도 가능합니다.
다만 유의 하실 사항이 있는데...
1. 스테빌라이져가 들어가는 모드 키
엔터, 시프트, 백스페이스, 스페이스 등 길이가 긴 키들은 스테빌라이져가 들어 가 있습니다. 내부에는 가운데 홈 이외 좌우 세 개의 홈에 끼워져 있는데 스테빌라이져 방식에 따라 키캡 제거 시 손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손상 받을 수 있는 방식이란, 구형 스테빌라이저로 긴 철사에 연한 플라스틱으로 채결되어 있는 방식입니다.
세게 뽑으면 부심(철사)와 키캡을 양쪽에서 물게 해주는 연한 (대게 흰색) 플라스틱이나 부심을 하판에 고정 시켜 주면서 키가 눌릴 때 흔들리지 않도록 해주는 검은 플라스틱이 부러질 수 있으니 가운데 부분 부터 살짝 들어 올려 뽑은 뒤 스위치와 키캡만 분리된 상태 (이 때 철사와는 연결이 되어 있는 상태가 키캡이 덜렁 거림) 양쪽을 천천히 당기면 분리됩니다.
자세한 건 "키보드 스테빌라이져" 로 검색하시면 많은 자료(분리/채결 방법 등)를 확인 할 수 있으니 반드시 먼저 확인 하신 다음에 키캡을 분리하시기 바랍니다.
2. 일반 키캡
이 역시 갑자기 세게 뽑을 경우 키보드 종류에 따라 스위치가 함께 들려 단락이 올 수 있으니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3. 무각 키캡
분리는 문제가 없으나 다시 키캡을 꼽을 때 하단 2열 3열 높이와 각이 아주 미세하게 다르기 때문에 잘못 끼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분리 하실 때 열별로 구분하여 정리해 놓으시면 채결 때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세척
키캡 종류에 따라 세척 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사실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긴 하는데,
과산화 수소 등을 이용한 세척을 하시 거나 뜨거운 비눗물 세척 등을 고려하신 다면 키캡 세척도 살짝 검색해 보세요.
예를 들어 PBT 키캡은 고온의 물에 오래 담구면 미세하게 틀어 질 수 있습니다. (얇은 경우)
말리 실 때도 잘말리셔야 합니다.
5. 본체
완전 분해 청소 하실 것이 아니면, 그냥 일반적으로 솔로 쓸어 주시면 됩니다.
분해 하실 거면 보강판 유무 등에 따라 작업이 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