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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17: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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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툽 댓글처럼 만약 저 인간이 재일교포로서 그동안 산 게 고달팠었다면 짠하다는 연민과 동정이 들겠지만
그렇다고 내가 고생한 만큼 니들도 고생 해야 한다는 생각, 아니 너네는 평생 ㅈ같게 온갖 고생 다하며 살아야 되라는 마인드는 정말 쪼잔한 소인배 같지 않음?
대인배처럼 잘 되고 잘 사는 모습 보며 축하해주거나 같이 어깨가 으쓱해 질 수는 없는거냐고.
이러한 마인드도 결국 남들과 비교질 해서 생긴 거잖아.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의 나의 처지, 못사는 나라에서 빠져나와 잘 사는 나라에 사는 나와 여전히 그 못사는 나라에서 허덕이며 사는 사람들, 이젠 자기가 있는 곳 만큼 잘 살게 된 그 못살았던 나라의 사람들과 그 못살던 나라에서 살았던 자신을 비교하면서 괴로워했다가도 자기가 잘사니까 우쭐했다가 다시 괴로워하는, 이 얼마나 바보 같고 멍충이지. 멍청해도 똥멍충이냐 이 말이야.
이런 마인드 때문에 군대에서 부조리가 세습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