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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2 11: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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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바나//
어이가 없구먼. 그렇다면 모든글은 복선덩어리??
중심라인 이외의 것은 모두 복선이라니 문학에 대한 이해의 새로운 지평선을 여는구먼..
이해력이 한여름 예비전력마냥 후달리는것같으니 알기쉽게 예를 들어줌
ex) 교실을 뛰쳐나가는 칠복이의 걸음에서 왠지모를 먹먹함이 느껴졌다 --> 왠지모를 먹먹함 - 칠복이의 죽음을 암시
1화를 뛰쳐나간 칠복이가 34화에서 새우깡사서 돌아오다가 죽었다 -->그냥 이야지 전개.
칠복이가 새우깡을 들고 34화에서 선생님을 찾는것은 1화에서 교실을 뛰쳐나갔기때문이라는 점을 보고 복선으로 생각했나본데
단지 칠복이가 저기서 해매는 당위성을 1화에서 제공해줄 뿐 칠복이의 죽음에 대한 그 어떠한 복선이나 암시도 없음
그냥 이야기 전개. 말그대로 그냥 스토리 라인임.
저게 복선이면 칠복이는 흑인이니?도 복선이고 올때 새우깡도 복선이고 이쯤에서 당하는 캐릭터가 뭐죠?도 복선이고 딱 흑인이 죽는 타이밍인데도 복선이고 우리 중에 흑인이 없잖아요도 복선이고 공포영화의 법칙도 복선이고 죄다 복선... 조선팔도 김복선씨 다모아도 안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