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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3 23: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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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님,
말씀대로라면 저 남자는 잘 때까지 개를 옆에 끼고 자고 부부생활도 개를 옆에 두고 해야하는 걸 받아들일 생각이 없었으면 결혼할 생각을 하지 않았어야 하는 거군요.
사기라고 하셨는데 저 남자는 그걸 받아들일 각오도 없이 여자가 잘 때는 떼어놓고 자겠지라는 희망회로를 멋대로 돌렸으니 잘못된 거고 그게 사기라는 말씀이시겠네요.
해가님,
불가능하지 않다며 개껌이나 여러 방법을 말씀하시는데 문 열어놓고 개가 왔다갔다 하는 환경이라면 그 개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개가 옆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로 느껴질 듯하고 침실 한쪽에 자리를 만들어 보고 있게 만드는 건 더 이상해 보이지만 님의 기준에는 그걸 저 남자는 받아들여야 하는 거겠죠.
부부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저 남자에게 대단한 노력과 개의 시선을 극복할 만한 정신력이 필요한 걸로 보입니다.
이제 결혼하는 사람들이 그 난관을 극복하고 즐거운 신혼생활을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걸 못 해내면 저 남자는 님의 기준에는 비난받을 사람이겠네요.
결국 저 여자는 개를 떼어놓는 훈련을 제대로 시키지 않아서 남자가 겪어야 할 고충에는 전혀 책임이 없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남자가 사기를 쳤고 나쁜 남자네요.
님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저는 이만 댓글을 그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