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2
2024-03-19 16:27:49
1
저는 옛날 여자친구가 머플?이라는 다단계에 빠져서 거기서 꺼내오는데 800들었었어요.
안갚아도 된다고 했었는데.....
갑자기 연락 안되서 수소문해보니 다시 들어갔더라구요.
800만원어치 귀중하고 소중하고 피와 살과 뼈가 되는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참 거기 또 이름을 바꿔서 다른 이름으로 하는걸 듣긴들었는데.....뭐 그런게 한두번이겠어요.
아무튼 그 이후로 새로운 사람들 만나면 일부러 슬쩍 예전 여자친구들 이야기하면서 이 얘기를 꺼냅니다.
'나 이런 경험있으니 다단계든 네트워크든 권하지마라.'라는 식으로 말이죠.
다만 부작용이 진짜 오랜만에 연락이 온 친구들 모두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대다수가 진짜 오랜만에 반갑게 연락한건데 제가 떨떠름하게 대해서 옛날 그 모습 어디갔냐며 서운해하더라구요. 뭐, 다른 친구들 덕에 오해는 대부분 풀렸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