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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9 10: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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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책 지나가면서 본 내용에 의하면, 사람은 자기 심리상태에 대해 착각을 잘 한다고 합니다.
이 책의 실험 내용에 의하면 높은 낭떠러지에 밧줄로 된 다리가 있고, 남자와 여자가 서로 반대방향에서 걸어옵니다.
이 때, 남자는 자신의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은 낭떠러지가 무서워서가 아니라고 부정하면서 다른 이유를 찾으려 합니다.
마침 반대쪽에서 걸어오는 여자를 보게 되면, 그 여자가 이상형이 아닌 평소 싫어하는 타입의 얼굴을 한 여자라도
자신이 그 여자에게 한 눈에 반해 심장이 벌렁거리고 긴장을 하게 된 것이라 착각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화나거나 짜증나는데 이유를 모르겠을 때, 기억을 더듬어보며 차근히 생각하다보면 원인을 알고
'뭐 이 정도에 내가 이렇게?' 하며 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론 : 심리학 은근 재미있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