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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2 0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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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면 그다지 인기있는 아이는 아니었습니다. 단지 여학교였고 공부잘하면 깡패가 되던 시절이라 크게 피해입지 않았을뿐, 늘 겉도는 것 같고 괴로웠던 것 같습니다.
지금 어린 아들이 친구와 잘 지내지 못한다는 이야기라도 할라치면 가슴이 철렁 합니다. 나때문인것 같고 또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수 있는지 알려줄 수 없어 괴롭습니다
내가 이상하게 생겼을 수도 있고 내가 어수룩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나를 무시할 이유가 되지는 못합니다. 글쓴분 마음을 쉽사리 위로하기 어렵네요. 그저 어느 순간이 되면 별 것 아니었다고... 님은 그것들보다 잘 살고 행복할 의무가 있습니다. 필사적으로 행복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