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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12: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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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향하여 살다보면 단편적인 인생이 되어버리는 듯 합니다. 직업 정치인으로서의 자기규정, 정치를 다른 서비스들과 동일상에 놓는 생각이 선민의식과 만나면서 정치가 현실과 괴리된 행태로 왜곡되고 권력 나눠먹기 게임이 되어버리죠. 그들이 한 것이라곤 매순간 권력을 쫓는 행위였을 뿐, 민주화 운동, 노동 운동도 습관적으로 직업적으로 하다보니 본질을 망각한채 도그마에 빠져 좁은 틀로 세상을 보면서 그게 옳고 전부라고 믿게되니 세상을 다양하고 진정성있게 살기 어려워 지는 것입니다. 그들 사이의 운동가로서의 삶은 있겠지만 그게 만인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허위적인 삶일 수도 있는데 스스로는 우월감에 사로잡혀있는 것이죠. 그 부분이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삶과 구좌파들의 삶이 다른 점이고 그들이 국민의 진정한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