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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4 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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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기억나는게...
신문을 보는데 그 신문사에서
개만도 못한놈이 저 작은 꽃에게 한 짓을
너무 자세하게 적어놨더라구요
글만 봤는데도
그날 그냥 출근길에 울었어요
지금도 눈물이 나요
이뻐하는것도 모자란 아이에게
그런 몹쓸짓을 하다니
아직도 분한데..
오년밖에 안남았대요
두발로 깜빵을 걸어나오는 날이
그날이 고작 오년밖에 안남았대요..
오늘 저녁도
제가 내는 세금으로
따순밥 먹었겠죠.
이런 글과 얘기를 들을때마다
과연 정의란게 무엇인지....
자꾸 생각하게되요
판사라는게
법을 가지고 정의를 행하는 사람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