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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21: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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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님의 의도를 지적하는 게 아닙니다.
오해하기 좋은 표현이 있다는 거지요.
이낙연 총리가 ‘어차피 단일팀 메달권 아니니 메달 집계 어느쪽으로 될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는 말을 했을 때 이 총리가 그 말을 비하 의도로 한 것은 아니지만 엄청나게 왜곡 확대 재생산되어 퍼졌지요.
선수 입장에서도 듣기 좋은 말은 아니잖습니까?
고의로 실력 향상을 안 한 것도 아니고, 열악한 환경에서 부업을 뛰며 선수 생활을 하는데, 자격도 없다는 말을 들으면 그게 선수 입장에서 어떻게 들릴까요?
더군다나 알바들은 선수들이 일방적인 피해자라고 여론몰이를 시도하는 중인데, 문빠들이 선수 무시한다, 문재인만 지키면 선수들 자존심이나 입장은 어떻게 되든지 신경도 안 쓰는 집단이라고 하겠죠?
당당한 것은 좋습니다만, 배려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