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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22: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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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상대측이 오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오해할만한 부분에 대해 한두번 더 이야기를 합니다. 이 때 감정적 표현은 완전히 빼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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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천 화재 사건으로 소방관 직위해제됐을 때 유족들이 소방관 목 날렸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쓰신 분이 있었는데, 제가 댓글로 제목 수정을 해달라고 했을 때 비공을 좀 받았습니다. 아마도 제 댓글을 소방관에게 잘못이 있을거라는 뉘앙스로 읽으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소방관 잘못으로 덮어가는 알바들 글을 보시다가 제 댓글을 보니 오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저는 유족이 원하는 조사 수준이나 사법 처리 요구가 너무 지나쳐 보이기는 하는데, 소방관들이 직위해제가 된 다른 이유가 있을지 모르니 ‘단정짓는 표현’을 삼가자는 뜻이라고 한번 더 이야길 드렸지요.
근데 이미 그 게시글은 뒤로 밀려 제 답글은 노관심 ㅡㅜ ㅋㅋㅋㅋ
그래서 드는 생각인데 한큐에 다 적어두시는 게 어떤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