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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23: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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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일이 G7e 어뢰를 써도 명중율을 43%정도 얻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청음기로 유도가되는 녀석이고 적선에 가까워지면 자기를 탐지해서 신관이 터집니다. 비접촉 수중 폭발이죠. 이 녀석으로 격침 시킨 배만 수십척입니다.
전쟁기간 중 발사된 G7e/T4 Falke 어뢰 공격은 총 60번이며 이중 격침 성공이 22번, 손상이 14번 G7es/Zaunkonig 어뢰는 259번 공격되어 49척이 격침되고 23척에게 손상을 입혔다고 한다. 후에 독일에서 조사한 바로는 발사된 총 610발의 이 어뢰 중 불과 3분의 1만이 표적에 접촉했다고 보았다.
(한척 당 때로 2발 이상의 어뢰를 발사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고 볼 때 실제 발사한 어뢰는 공격 횟수보다 많았다.)
이유는
1, 자기 신관 문제- 자기 신관의 자체 결함으로 자기장의 변화에 반응하여 일찍 폭발하는 등의 이유가 있었다.
또한 선체의 자기장을 방해하는 소자장비가 연합군 선박에 일부 설치되어 자기신관이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2, 심도계의 문제- G7a 어뢰의 경우 심도계의 결함으로 설정 심도보다 더 깊이 항주 하는 경우로 전쟁 초기 애를 많이 먹였다.
매우 민감하여 G7e 계열의 어뢰들도 역시 문제가 아주 가끔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전쟁 초기 발사한 어뢰의 25%가 여러 가지 요인으로 기계적 문제를 발생시켰다.
3, 연합국의 대 음향 어뢰 방어 대책- 연합군은 G7e/ Falk 음향 호밍 어뢰를 확인하고 기술적인 방어대책을 강구하여 배치한다.
현대에는 어뢰기만기(torpedo decoys)라고 불린 Noise maker 라는 것을 사용한 것이었다.
4, 이 어뢰의 탐지 음향 파장은 평균 24.5 khz이며 선박의 속도를 단순히 줄이거나 높이어 이 파장를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어뢰의 신관을 일찍 또는 늦게 발화시키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