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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6 02: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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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애들도 사료 섞여 먹이는데 건강에 아무 이상 없고 모질도 좋은 편입니다
실제로 자연 상태에 사는 고양이들이 한가지 메뉴만 정해놓고 매일 그것만 먹지는 않듯이
메뉴가 자주 바뀐다고 해서 그 자체로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역시 걱정되는 부분은 사료에는 순수한 고기만 들어간 것이 아니라
고양이의 영양 필요에 맞춰 각종 첨가물을 넣게 되는데요
사료만드는 회사들은 자사의 사료 하나만을 꾸준히 먹일 것이라는 가정 하에 사료를 만들지 다른 회사 사료와 섞여 먹을 것이라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영양소 비율을 맞추진 않기 때문에, 여러 사료를 섞어 먹이게 되면
경우에 따라서는 특정 영양소는 필요치보다 약간 과잉이 되고, 또 어떤건 약간 부족이 되고
이런 문제가 있을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그래서 저희집은 2종 이상은 섞지 않는걸로 하고 있구요, 또 최대한 가공을 적게한 사료들(동결건조류 등)을 자주 많이 먹이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리고 습사료는 ㅠㅠ 캔을 여러번 바꿔줘도 안 먹는다면 그냥 습사료 자체의 축축한? 식감을 싫어하는 것일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정 습사료를 먹이고 싶으시다면 동결건조류 사료를 추천하는데요..
원래는 물에 불려서 먹이는 형태이지만 이렇게 주면 잘 안먹는 아이들도
물에 불리지 않고 그냥 물에 동동 띄워서(사람들이 시리얼 먹듯이) 주면 나름 수분 섭취도 하고 사료 기호성도 확 올라간다는 리뷰를 여러번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