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
2017-11-01 13:51:25
31
저는 물통도 쌀,감자 포대도 가스통도 혼자서 번쩍 번쩍 잘 드는 여잔데요
못 든다는 사람들도 이해는 가요.. 저희 엄마가 그러거든요.
엄마는 혼자 테니스도 3시간 내리 치고 반나절동안 산 정상 찍고 오는건 개운하다 할 정도로 체력이 좋으신데
유난히 힘 쓰는건 진짜 진짜 못하세요. 어쩔 수 없이 한번 힘 쓴 날은 이틀을 잠도 못 주무시고 앓아요;,;;;;
그래서 제가 여행 캐리어 30키로짜리 번쩍 드는거, 쌀포대 옮기는거 기겁을 하면서 혼자하면 허리 나간다고 몸살 난다며 도와줄라고 하시는데 오히려 그게 더 힘들어요...
정말 힘 쓰는 요령 프로그램 자체가 인풋이 안된 느낌? 그런 사람도 있더라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