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64
2018-10-04 21:46:02
1
요 몇일 황교익씨 이야기가 자주 보이더군요 이게 무슨 때아닌 논쟁인가 싶었는데 가만 보면 정말 사람 말을 앞뒤 자르더군요
그 논리 차분히 펴는 유시민씨도 종종 답답하면 자신의 결론 부분 먼저 짜증내듯 강조하며 청자 혹은 상대를 타이르듯 말을 해 결국 수긍가는 메세지였어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순간이 있곤 했습니다 메세지의 중요성을 중시하는 저로서는 취할 것만 취하고 사람의 심리는 그때그때 이해해보려 하기에 그냥 넘기는 수준이지만 이게 거부감이 들면 쌓이더군요 이는 상호작용하는 사람으로서는 필연적입니다
같은 느낌으로 황씨 어법의 기제가 평소 맞는말 혹은 색다른 논리로 사회에 필요한 메세지를 남기면서도 그 반감불러올 요소가 있는 형태로 충분히 보이기도 하며 이는 자신의 이야기에서 백종원을 예로 드는 부분에서 언젠가는 터질 것이라 생각은 했습니다 그리고 논리 내지는 주장을 펴는데에 있어 때론 억지와도 같은 잘못된 정보가 있다 생각도 들곤 했지요 아마도 저 아이스크림의 공기?이야기가 그런 듯 합니다 이게 특히 일본 관련한 주제들에서는 저건 정말 더 알아봐야 겠다 싶은 것들이 있었고 아마도 이것이 촉발된 계기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고로 황씨 본인이 감내해야 할 비판은 이제는 일련의 수순으로까지 느껴집니다
하지만 황씨의 이전 발언들 중 최근에 몇몇 커뮤니티에서 보이는 양념치킨 관련해 올라온 자료가 사실은 원재료인 닭이 중요하다는 결론까지의 내용이 잘려진 자료만 올라와있어 황씨는 완전히 헛소리만 자극적으로 던지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조장하고 꼭 이런 논쟁화에만 유독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조롱에 열올리는 닉이 있는데 이는 참 고약하더군요 왜냐하면 국민적 간식이며 세계적 히트라 생각되는 그 양념치킨에 대해 감히 양념을 부정하는 모습으로 도발적 서론을 펼치는데 누가 발끈안할까 싶지요 그래서 이미 여론?이 기운 듯한 이곳 말고 다른 곳에서 이 이슈 관련하여 찾아 보았습니다
http://fun.jjang0u.com/chalkadak/view?db=160&no=376756
보시는 바와 같이 있는 그대로 전문을 보여주며 논박하더라도 충분히 비판 혹은 수용 가능한 수준에서 이야기가 가능한데 왜 잘못하는 걸로 보이게 하는 걸까요? 이렇게 충분히 냉정하게 의견이 나오게 다루어질 수 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진영 공격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들 계신데 아쉽게도 이제는 진짜 공격과 타당한 비판의 믹스가 절묘한 상태라 거들면 싸잡힐 수 있다고 조언드립니다 분명 황씨는 자신의 다른 발언들 만으로도 논란의 여지를 안고 있었고 이게 때마침 살짝 거든 것에 맞물려 터졌다고 생각됩니다 분명 맛칼럼니스트라는 황씨에게서만 얻을 수 있던 신선한 사회적 메세지는 있었기에 아쉽게 생각하지만 맞는 말도 있었다 잘라서 폄하는 하지마라 수준까지는 몰라도 때마침 정말 섞여 있는 어떤 자들만을 이야기하며 무리한 작전세력 운운하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대중의 판단에 대해서는 꼭 이런때만 열렬히 조롱에 나서는 닉들은 지난글에 주목해 달라 정도밖에 못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방송 분에 대한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꼭 한번 보세요
http://fun.jjang0u.com/chalkadak/view?db=160&no=377209
저의 판단으로는 황씨가 분명 까칠하게 보여 미움은 받더라도 지금 도는 말들과 이 방식은 그냥 사람 잡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비판거리 할때 하더라도 이런 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