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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1 0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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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은 대통령이 어딨는지 모른다. 이것도 모르고 저것도 모르고 다 모른다.
승객들은 배안에 갇혀 있는데, 대통령은 상황 파악도 안되어 있고 구명조끼 입었는데 발견하기 힘드냐고 헛소리.
이창우 / 전 청와대 제1부속실 수석행정관
불가능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대답을 회피하기 위한 대답일 뿐이고요.
비서실장이 그런 어마어마한 사고가 생긴 당일날
대통령의 동선을 모른다는 건 있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의 모든 것들이 공유됩니다.
최소한 비속실 비서들에게는 그래서 모를 수가 없죠.
침실에서 안나오셨으면 모르죠. 그 외에는 다 알 수 있습니다.
모른다는 건 정말 심각한 상황이죠.
국가 최고 통수권자의 지휘가 7시간동안 사라졌다는 것과 같기 때문에.
침실에서 안나오셨으면 모르죠.
침실에서 안나오셨으면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