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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4 03: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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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새씨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의 사회복지제도는 그저 단순한 자선행위가 아닙니다.
우리는 부자들에게 "제발 가난한 사람들에게 뭔가 주시죠"라고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국민 여러분 서로 도우십시오. 모두가 도와야 합니다. 가난하든 부유하든, 항상 당신보다 더 불행한 상황에 빠진 사람이 있어다는 걸 명심하십시오, 같은 동포인 그 사람을 돕고 싶어해야 합니다." "
화끈하게 사회주의적 색채를 가진 명언이죠.
진보운동의 근간은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돌프 히틀러의 말도 얼마든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정말 좋은 말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편. 동포와 국민으로부터 유태인과 장애인을 제외한 건 아돌프 히틀러 자신이었습니다.
말은 마치 물과 같으며, 그 말을 입에 담는 사람은 마치 그릇과 같습니다. 그릇이 더러우면 아무리 맑은 물도 담는 순간 불순해지죠.
당신은 타일러씨의 매우 정상적이고 배울점있는 어록을 인용했지만, 그 그릇은 아돌프 히틀러의 그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깨지고, 오물투성이인거죠. 심지어 파시스트의 테두리마저 똑같습니다. 페미나치라는 단어는 신조어조차 아닙니다.
당신이 인용한 문구 중에선 뭇 한국여자는 제외된 건가요? 이 글을 보진 않겠지만 혹시 보게된다면 스스로가 어떤 그릇인지 자문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