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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2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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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장군', '의사' 두 호칭 모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만, '의사'라는 표현을 친일파가 유도했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좀 힘드네요.
'의사'라는 뜻이 의로운 지사, 불의에 무력으로써 항거한 의로운 사람이라는 뜻인데, 제가 친일파였다면 차라리 장군이라고 불렀으면 불렀지 의사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이토를 저격한 일을 테러로 격하하기 위해 개인 신분으로 행한 것으로 한정했다는 말은 이해가 갑니다만, 그렇다고 '장군'의 대체어를 '의사'로 정한다는 건 대체 어떤 똥멍청이가 저지른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