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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4 23: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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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나서서 던지려 한다면 말리는 게 감독의 역할 아닌가요?
선수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에 아껴서 써도 모자란 게 투수의 어깨인데...
던지겠습니다 말만 듣고 던지라고 보내면 로테이션은 왜 있고 투수 분업화는 왜 있고 코치는 덕아웃에 뭐하러 앉아있는지...
기본적으로 선수의 어깨를 소모품으로 보는 현대 야구이론과 너무 동떨어져 있으면서 그걸 받아들여 볼 생각조차 안하는 게 욕을 먹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그 점에 있어서는 삼성시절 욕먹으면서도 우승은 해서 나름 명장 소리도 들었지만 기아 와서 자기만의 야구 이론으로 마이웨이하다가 망한 선동렬 감독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