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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6 1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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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일단 제가 던진 질문에 대해, "이명박근혜 정권보다는 낫다. 비교할걸 비교해야지" 라고 대답하신 걸로 알겠습니다.
다만, 당신이 글을 좀 제대로 써보려고 해서 그랬던 것인지는 몰라도, 이전 정권 얘기들을 먼저 꺼낸 것은 당신이에요.
그냥 단지 순수하게 문재인 정권의 정책에 대해 비판을 하는 것이라면, 뭐 비판할 수 있는거죠. 누가 뭐라고 하겠어요? 그러면 거기에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당신의 그 '비판'에 대한 반박을 하겠죠. 실제로 당신이 쓴 원 글의 댓글이 대체로 그러하구요.
그런데 당신은 이전 정권 얘기를 하면서, "그렇다고 심각한 문제가 터져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즉 이번 정권의 '문제'들에 대해 지적하는 글을 쓰면서 그 문제가 더 심각했던 것으로 평가받는 이전 정권에 대해서는 심각하지 않다라는 워딩을 함으로써, 의도하였든 본의가 아니든 심각한 이중잣대의 혐의를 스스로에게 씌우고 말았지요.
저는 이에 자극을 받아서 당신을 교묘한 위장일베로 의심했고, 지난글보기를 해보니, 딱히 그런거 같진 않은데, 코로나 댓글에서 중국입국무새들한테 세뇌당한게 명백해 보이니, 그리고 또 당신 원 글에 단 대댓글이 참 가관이라서 이제 저격글을 올린 거고요.
애초에, 문재인 정권에 대해 비판을 할 수 있죠. 왜 못하겠어요? 다만 비판하는 논지가 왜 그렇게 한나라당과 기존 기득권 세력의 비판과 일치하는 점이 많은지,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당신이 당신의 주체적인 판단으로 도달한 지점이 우연히 저 기득권 세력과 일치하하게 되었다' 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자신도 모르는 새에 조선일보 류의 언론을 통해 세뇌되었다'라고 생각하는 편이 오컴의 면도날에 부합하지 않겠습니까?
당신의 원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볼까요?
"그래도 이전 두 정권보다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느낌이 듭니다" 라는 글에는
"(이전 정권에서는) 그렇게 심각한 경제 및 안보 부문에서의 문제가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라고 답했죠.
이중잣대. 아닌가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분명하게 물어본 거잖아요? 그렇다면 이명박근혜정권이, 당신이 말한 '경제' 및 '안보' 부문에서 문재인 정권보다는 나은 것인가 하는? 이전 두 정권보다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것 같다는 글에, 이전 정권보다도 경제 및 안보 부문에서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뉘앙스로 답하고 있잖아요? 본 글에서는 이전 정권은 "그렇다고 심각한 문제가 터져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라고 답했고. 누가 보아도 이중잣대, 맞잖아요?
제가 분명히 말해드린 대로, 일단 '안보'에서는 님이 완벽하게 거짓말을 하고 있구요. 지금 대한민국 국방력은 역사상 최강이니까요. 대통령 자신이 대한민국 특전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사병이었고, 사병 월급, 사기, 복지도 최상. 각종 신무기 도입 등 관련 성과에서는 뭐 말 안해도 알겠죠?
아마도, 님은 조선일보 기레기들의 '지소미아' 떡밥에 걸려들어서 자꾸 '안보'라든가, '외교'라든가가 성적표가 좋지 않다고 까는 거 같은데..... 제 생각이 맞았다면, 뭐 피식~ 비웃어 주고. (왜, 이것도 '설명'을 해줘요? ㅋㅋㅋ) 아니라면, 문재인 정권의 '안보'가 무엇이 문제인지 당신 설명을 좀 들어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기대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각설하고 또한 당신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뒤집어 엎는'다고 표현하네요. '새로운 기득권 세력' 이건 제가 원 저격글에서 얘기했던거죠? 기울어진 운동장을 뒤집어 엎는다라...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제가 계속 얘기했던 매국친일수구적폐 세력밖에 없는데. 뭘 어떻게 뒤집어 엎는다는거죠 대체? 부동산법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뒤집어 엎는거에요? 막 집 두채가진 사람들 집을 나라에서 강제로 빼앗기라도 하나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당신은 자기가 중립도 아니고, 양비론도 아니고, 기권도 아니라고 하네요.
오케이. 그럼 단신의 입장은 뭐에요?
민주당 지지 / 한나라당 지지 / 중립 / 양비론 / 기권
다른 선택지 또 있나요?
그 중에서 당신은 중립 / 양비론 / 기권 은 아니라고 했고
민주당 지지도 아닌거 아니에요?
그럼 남는 선택지가? 또 뭐 있나요?
기득권 세력에 대한 처절한 옹호... 기득권이 가진것은 '그건 그거고' 억지로 뺏으면 안된다는 그 눈물겨운 호소... 캬~~~~~~ 기울어진 운동장은 뒤집어 엎으면 안되지~! 나는 중립도 양비론도 기권도 아니거든! 물론 물타기도 아니고!! 좀 더 넓은 관점에서 보라고!! 삐딱하게 보지 말고~! 중립도 양비론도 기권도 물타기도 아니면 내 입장이 뭔지말야!
솔직히 오유 망하던 시절부터 계속 나오던 지겨운 '대깨문 저격'글하고 대체 뭐가 다른지..
아, 본인이 이렇게 직접 얘기를 했네요!
"정책적인 면 등에서의 시각은 일견 특정 정당의 시각과 비슷해 보일 수도 있겠으나,
그것이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의미하지는 않고요."
그러면서 현 정권이 '이념'에 따라 정책을 추진해나간다는 믿음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군요. 어쩌면 이것까지도 '특정 정당의 시각'과 그리도 똑같으신가요?
자, 현 정권이 '이념'에 따라 극단적 편향성이 일어나며,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이 그러하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를 좀 들어주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치고 팔딱뛰겠네. 아, 페미옹호건은 인정합니다. 뭐 그건 실드 못치죠.
WhiteKnighT 님의 답글에 귀좀 기울여 보세요. 님은 일단 꼼짝도 못하고 "이전 두 정부에 대해서는 솔직히 답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현 정권에 대해서는 "(이전 정권에서는) 그렇게 심각한 경제 및 안보 부문에서의 문제가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라고 분명히 말했잖아요? 저의 원 저격글에서도 님의 주장이 자기모순을 일으키며 널뛰는 점을 분명하게 지적해 드렸는데, 아무튼 님의 의견에 일관성을 맞춰본다면, 이렇게 되겠군요? "이전 두 정부는 솔직히 답이 없는 정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전 정권은 현 정부만큼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현 정권은 이전 정권보다도 더욱 답이 없는 정권입니다"
자, 제가 논리적으로 결합해 드렸죠? 그쵸? 아하! 그러면 당신은 이전 정권이 현 정부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있었군요!
사람이... 왜그렇게 비열한가요? 지금 저는 '저의 주장'을 통해 님을 공격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당신이 했던 말들만을 사용해서 당신을 저격하고 있습니다. 맞죠?
비밀 님의 말씀도 좀 눈여겨 보세요. 구구절절 맞는말인데. 특히, 저도 계속 반복해서 지적하는데, 4번에 대한 님의 대댓글은... 진짜 모르면 가만히나 있으면 팩폭을 당하지라도 않지.. 라는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동아시아 안보 유지 관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길을 역행하고 있으니까요." 하....... 그러면 동아시아 안보 유지 관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길이 무엇인지 당신의 의견을 좀 들어볼까요? 제발 지소미아라고는 말하지 말아주세요. 진짜 화날거 같으니까.
비밀 님의 재반박 글도 좀 보시고요. 비밀님 재반박 글 달린거 모르세요? 할말이 없어서 거기에는 더 답글 안다시나요?
자크2개량형 님의 글에 대한 답글도 참 웃기네요.
근거가 "어떤 우파 정부가 대기업에 규제를 걸고 기업들 공히 법인세를 인상시키나요." 딱 이거 하나에요? 국방력을 강화시키고, 국민들 임금을 인상시키고, 일자리 정규직화를 추진하고, 집없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대외 외교 성공으로 전 세계 정상과 지도자들의 전화를 받는 셀럽이 되고, 국가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며, 무엇보다도 국민의 생명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수많은 실적과 정책은 보이지 않고요? 분명히 '우파' 맞는데요? 이게 우파가 아니면 뭐가 우파에요?
채나린 님의 답글에는 '이승만이 왜 나오며 카르텔이 왜 나오는지.' 라고 하셨는데, 흠... 말씀하신 한국 현대사, 정말 제대로 쓸 날이 있을 겁니다. 더구나, 채나린 님이, 당신이 뭘 모르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좀 책이라도 좀 읽어보라고 답하자, 개 뜬금없이, 했던 말만 반복.... 채나린 님이 '카르텔'이란 일반적으로는 좀 생소한 표현을 쓰긴 했지만, 애초에 상대가 먼 소리를 하는지 자체를 모르니 이런 개뜬금포 대답이 나오겠죠. 더구나...
"이승만 관련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은 없어도, 나름 공부를 안한 건 아니기에
우려하실만한 생각은 전혀 갖고 있지 않습니다."
저기.... 혹시.... 그... 나름 했다는 공부가..... 이승만학당??
marcy 님의 댓글도 좀 읽어 봐요. 좀! 구구절절 다 맞는 말이에요. 사실 제가 님의 '이중잣대'로 흥분하지 않았다면 따로 저격글을 팔 필요도 없이 marcy 님 선에서 모두 다 정리되요!
그런데 님 답변은... '나는 전문가가 아니고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그런데 도중 다른 님들과의 대댓글에서는 전문가가 아니고 큰 관심도 없는 사안에 대해서 상대방이 가짜뉴스라고 하는 것을 아니라고 확신에 차서 재반박하고 있었죠 분명히? 비밀 님의 글에 대한 답변에서 특히 두드러지는군요. 제가 왜 님이 알지도 못하면서 자신만만해하는 태도가 거슬렸는지 이제 본인은 좀 이해가 되시나요?
결국 하는 말은 '맹목적인 지지가 우려됩니다'라는 대깨문타령일 뿐이면서, 근거는 열라 확신에 차서 "(이전 정권은) 그렇다고 심각한 문제가 터져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이전 정권에서는) 그렇게 심각한 경제 및 안보 부문에서의 문제가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라고 하면서 "현 정부가 과거보다 잘한다는데에는 동의할 수가 없네요. 동아시아 안보 유지 관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길을 역행하고 있으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제가 '단순 뉴스'만 보고 낄띨대는걸 보고 애도하셨다니,
이번에 정리해드린 '당신이 했던 말' 을 보고 낄낄대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지금 제가 이 글에서만도 뽑아드린 거, 정리해드릴께요. 꽁무니 빼시지 말고요.
1) 문재인 정권의 '안보'가 무엇이 문제인지 당신 설명을 좀 들어보죠.
2) 기울어진 운동장을 뒤집어 엎는다고요? 뭘 어떻게 뒤집어 엎는다는거죠? 구체적으로 설명을 좀 해주시죠.
3) 당신의 '입장'은 중립도, 양비론도, 기권도 아니고, 심지어 "어느 한 쪽의 세력을 특별히 지지하지" 도 않아요. (전부 당신이 한 말입니다.) 그럼, 당신의 입장은 대체 뭐라는 건가요? ㅋㅋㅋㅋㅋㅋ
4) 현 정권이 '이념'에 따라 극단적 편향성이 일어나며,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이 그러하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를 좀 들어주시죠? 뭐, '운동권'이라서? 그럼 성골 빨갱이인 태영호가 국회의원이고, 남로당 군사총책인 박정희가 대통령인 그 당은요? 당신, 왜 그 당을 국정원에 신고 안하세요? 빨갱이라는 것을 인지했다면 신고 안해도 벌을 받아요!! ㅋㅋㅋㅋㅋㅋ
5) "(이전 정권에서는) 그렇게 심각한 경제 및 안보 부문에서의 문제가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이번 정권이 이전 정권보다 더 심각하다는 말인건가요? 그런거에요?
6) 동아시아 안보 유지 관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길이 무엇인가요? 진짜로 궁금하네요!
7) 당신이 생각하는 '우파'는 뭐에요? 우리나라에 당신이 생각하는 '우파'에 해당하는 정치세력이 있나요?
8) 이승만에 대해서, '공부'하신 것을 좀, 알려주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공부'한것과, 좀 비교해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잘 모르신다면서요? 아무리 봐도 제가 보기에는 님의 원 글에 답글 달아주신 분들이 그래도 님보다는 뭔가를 좀 알고 계신 것 같은데, 님은 왜 그렇게 자신만만하신거에요?
10) 이번 정부의 '정책'이 문제라면, 어디 당신의 '대안'을 좀 들어봅시다. 만약 당신의 그 '대안'이 ""정책적인 면 등에서의 시각은 일견 특정 정당의 시각과 비슷해 보일 수도 있겠으나, 그것이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면, 그 특정 정당이 주장했던 정책이 받았던 비판들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지, 그리고 그 비판에 대해서 어떻게 재반박할 것인지, 좀 들어봅시다.
10개만 할께요 일단... 10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