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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9 16: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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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가 있다면 그 누구라도 당연히 비판받을 수 있고, 그 비판은 사실에 부합하는 내용이어야 하는데, 남인순 의원에 대한 여러 비판 중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른 비판이라 이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취지였습니다. 그러나 취재 답변 과정에서 미숙한 대처로 인해, 남인순 의원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성평등을 반대하는 사람들인 것처럼 답변이 되었습니다. 저의 미숙한 답변으로 인해 상처입은 분이 있다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그날 제가 꼭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선거과정에서 생각의 차이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성평등한 사회로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이었음을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해명 글의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까는 게 잘못되었다는 취지의 답변이었다.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이 또한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길이다." 라는 말로 들리는데, 결국 남인순 영입은 성평등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방편 중 하나라는 말을 두리뭉실하게 포장한 걸로밖에 안들리네요. 그러니 누군가에게는 시원한 해명으로 와닿지 않은 것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