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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7 12: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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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없이 들었고 전문 꼼꼼히 읽어봤는데 제가 오해한게 아닌데요?
'그런데 그것을 생각이 다르고 입장이 다르다고 해서 공격하고 때리고 내쫓고 나가라고 했다는데. 그게 특정 개인들이 한 일이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그러면 안 되죠. 당을 망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정말로 그러면 안 돼요. 입장 다르다고 어떻게 그런 식의 공격을 합니까. '
이재명이 말한 '당을 망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는 문자폭탄에 대해서죠? 그 문자폭탄이 애초에 왜 시작됐을까요? 아무 문제없는 개헌보고서를 내용왜곡해가며 문제삼고, 친문보고서라고 날조해서 떠벌린 김부겸 박용진때문이잖습니까. 이걸 그냥 각자 생각이 다르니까, 다양성으로 이해해야되는건가요?
단순이 생각과 입장이 달라서가 아니잖습니까. 김부겸이나 박용진이 문재인과 단순히 각 세웠다는걸로 비난하는게 아니구요. 없는 사실 날조해서 풍파일으키고 분란조장하는 정치인에게 당원과 지지자로서 항의하는 겁니다. 이재명은 새누리 의원들에게 가는 문자폭탄엔 아무 말 없었습니다. 새누리도 생각이 다르고 다양성을 존중해야하니 거짓말을 하든 날조를 하든 그냥 보고 있어야하는 건가요?
앞서도 말했지만 잘못한 사람에게 너 잘못했다고 지적하고 항의하는데, 잘못한 사람 내버려두고 항의하는 사람이 잘못했다는건 어불성설이죠.
전 김부겸과 박용진이 대단히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지금보다 더 질책당해야한다고 봅니다. 특히 김부겸은 저러는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촛불정국에서 탄핵가결전에도 계속 개헌주장하다 욕먹으면 입장후퇴, 이게 반복적입니다. 그때 대선 전 개헌 주장하는 쪽도 다양성 존중해줘야지 하고 두고 봤다면 지금 벌써 다른건 묻히고 개헌정국으로 바뀌어 있었겠죠. 시민들의 지속적이고 열렬한 항의때문에 그나마 눈치보고 있는 거고요.
김부겸 같은 사람들이 개헌으로 물타지 않게, 당을 내부에서 흔드는 해당행위를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항의해야합니다. 그가 정책적인 면에서 대결한다 그러면 당연히 응원합니다. 하지만 없는 사실 날조해가며 분탕치는건 용서할수없고요. 대체 이 과정에서 잘못한 사람이 누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