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영리하게라는게 당의 근간이자 주인인 당원들 무시하고 완전국민경선하는 거고, 1위하는 후보는 자기한테 불리하고 원칙 어긋나는 룰도 다 받아줘야되는거고, 거기에 대해 지적하는건 정권교체에 도움되지 않는 어리석은 짓이 되는거군요. 그럼 완전국민경선과 모바일배제, 그리고 원칙에 어긋나는 모든 룰 수용이 왜, 어떻게 영리한건지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
정권교체가 지상목표라면 윗분 말씀처럼 가능성 높은 후보에게 지금이라도 힘을 몰아주고 자긴 페이스메이커로 뛰어야죠. 하지만 본인들은 대통령 되고싶어 전력을 다해 뛰고있고, 그 와중에 반칙하는 거 보고 반칙하지 말라고 지적하면 정권교체해야하니까 지적하지 말래요. 이게 무슨 기적의 내로남불 논리인지? 하나만 합시다. 정권교체가 대목표라서 수단방법 안 가려도 된다면 지금이라도 압도적인 1위후보 추대하죠 뭐. 근데 그건 경쟁의 원칙에 안 맞으니 안되고, 당원을 배제하는건 원칙위반이라도 괜찮은가봅니다.
개인적인 흠이 너무 많아서 선출직 아니면 안됩니다. 그걸 본인도 잘 알죠. 그리고 이번 경선이 원래대로 차근차근 기한을 길게 갖고 이뤄지는게 아니라 탄핵 직후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이 치러지니 그 짧은 시간에 자신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계산을 하는 거고요. 또 상대후보들이 그런 네거티브 안할거란 계산까지. 그러니 여세를 몰아 경선통과만 하면 가능할거같다고 생각하는걸겁니다.